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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5e] 스트라드의 저주
Sessio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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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 ]:바로비아- 안개로 뒤덮인 정체불명의 땅에 도착해 처음으로 만난 저택의 괴사건을 해결한 일행
하지만 무너지기 시작하는 저택을 두고, 감상에 젖어 있을 시간은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황급히 지하를 탈출해, 저택이 완전히 붕괴하기 전에 빠져나와야만 했었죠
그리고 간신히 붕괴를 피해 탈출한 여러분의 앞에
지금까지 깔끔한 모습이던 것이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황폐하게 변해 무너진 저택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넋이 나간 일행의 귀에 들려오는 것은
[ DM ]:걱정이 가득한 어떤 남자의 목소리였습니다
어~이~! 거기 누구 계십니까~?!
[ DM ]:시선을 돌린 여러분에게, 저기 멀리 동쪽에서 천천히 다가오는 남자의 그림자가 보입니다


[ DM ]:짙게 낀 안개 너머라서 정확한 생김새를 가늠할 수는 없지만, 키는 대략 6피트 정도에 어깨는 그리 넓지 않습니다
검 한 자루를 차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손에는 횃불 같은 것을 들었는지 안개의 한쪽이 조금 일렁이고 있습니다

"예, 있습니다만- "
혹시 헤어졌던 상단 사람들인가. 일말의 기대를 품고.
[ DM ]:거리가 천천히 좁혀지자, 그가 들고 있는 횃불 덕분에 그의 모습이 조금 빨리 선명하게 보입니다

횃불을 든 남자는 이리저리 불을 움직여 키호테의 몸 곳곳을 비춰보며 묻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이스마르크 콜랴노비치입니다. 요 앞에 있는 바로비아 마을에서 살고 있죠"
이스마르크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자는 환하게 웃으며, 정말 반갑다는 듯 여러분을 향해 손을 내밉니다





"보통 3주에 한 번씩 찾아오니, 이제 곧 올 때가 됐군요"
"그런데 밖에도 비스타니 상단이 있습니까? 신기하군요"


"아, 이럴게 아니라 일단 자리를 옮기시죠. 여기 서서 대화하기도 좀 그런데"
이스마르크는 자신이 왔던 방향을 횃불로 가리키며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저쪽으로 가시면 바로비아 마을이 있습니다. 마을 밖은 많이 위험하고, 이제 곧 해도 질 시간으로 보이니 함께 가시죠"

"예, 안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 또한 동의하네. 밖에서는 무엇을 만날지 모르니."


"모험가가 바로비아에 온 건, 제가 어릴 때... 한 번 있었으니 거의 한 20년만입니다."
"모험가라고 하셨으니 그 혹시... 마법, 뭐 이런 것도 쓰실 수 있는 겁니까?"

"아니. 그런 건 쓸 줄 모르네."



"네, 바로비아에선 밖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밖으로 나가려 하면, 안개에 목이 졸려 죽죠"
"발걸음을 돌리지 않으면 진짜 죽을 때까지 안개에 목이 졸립니다. 저~기, 좀 멀긴 한데- 슈발리히 숲을 걷다 보면 그렇게 죽은 사람들의 시체가 꽤 많이 남아 있을 겁니다"





"그거야말로 마법처럼 들리는군요."






"저희는 밖의 비스타니 상단으로부터 바로비아까지의 호위를 의뢰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아까 3주마다 들린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키호테의 말이 이상한 듯, 이스마르크는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뭐... 아- 도착했군요. 저기가 바로비아 마을입니다"
뭔가 더 물으려던 이스마르크는 걸음을 멈추고
건물들이 가득한 마을을 가리킵니다


[ DM ]:마을은 동서로 길게 갈라진 협곡 끝에 위치해 있는데, 남쪽과 북쪽은 고지대인듯 경사가 완만하게 져 있습니다
길을 걸어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건물들을 대부분 음울한 회백색의 회칠을 한 석조-목조 혼합식의 건물들입니다
창문은 독특하게도 유리창이 대부분이고, 드물게 나무판자로 만든 들창이 하나 있는 정도입니다
아무도 거리를 걷지 않고 있는데다가 안개까지 자욱하게 깔리고, 마치 폐허에 온 것 같은 적막감이 감돌고 있어
샤나에게는 마치 이올라움의 은신처에 있을 때처럼 고요하고, 숨막히는 음울함이 느껴지는 것 같을 겁니다
건물의 1층, 혹은 2층의 창문을 통해 여러분을 바라보는

[ DM ]:어두운 안색의 주민들이 있기는 하지만

[ DM ]:그들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커튼이 거칠게 닫히며 그들이 모습을 감춥니다



그리고 횃불은 조심히 받아들죠

이스마르크는 마을을 자랑스럽게 소개했다가 분위기가 어둡자 어색하게 머리를 긁적입니다
"술이라도 한 잔 하시겠습니까?"








이스마르크는 최대한 씩씩하게 보이려는 것처럼 웃으며, 성큼성큼 앞장서서 걸어갑니다



이스마르크는 짓궂은 농담을 하는 것처럼 얼굴을 찡그리며 웃습니다






[ DM ]:그렇게 걷다 보면
저 앞에, 한 조각의 빛이 마을의 광장처럼 보이는 공터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짙은 안개를 뚫고 쏟아지는 빛은 마치 빛의 기둥처럼도 보이는데
이스마르크는 그 빛이 흘러 나오는 약 60평방피트 정도 넓이의 2층 건물로 향합니다
낡고 헤진 나무문이 그나마 자신의 존재의의를 과시하기라도 하듯이 안개의 흐름에 따라 삐걱이며 흔들리고 있고
그 위에는 너덜너덜한 가죽끈으로 고정된 간판이 힘없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 DM ]:간판의 문자는 심하게 닳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가까이에서 보면 간신히 "핏빛 와인" 이라는 가게 이름을 알 수 있습니다
힘없이 흔들리는 문을 열고 이스마르크가 먼저 들어가면
여러분에게도 안개의 차가운 기운을 씻어내는 것처럼 밀려드는 따뜻한 온기가 느껴집니다

몸을 감싸는 온기에, 조금 어깨에 힘이 풀리죠.



[ DM ]:가게에 들어가자, 넓은 홀이 보입니다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은 주방쪽에 있는지 밖에서는 분명 2층 건물이었지만, 가게 안에는 2층으로 향하는 계단도, 그리고 2층의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홀에는 3~4명이 앉을 수 있을 것 같은 원탁이 열두엇 정도 놓여져 있고, 테이블을 따라 의자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바닥은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는데 기름을 먹이진 않았는지 광택은 흐르지 않고, 조금 푸석푸석한 느낌이 듭니다
홀의 중앙에는 커다란 구덩이처럼 파낸 공간이 있고, 그곳에 꽤 큰 규모의 모닥불이 피워져 있습니다

[ DM ]:아마도 건물 전체를 따뜻하게 데우기 위해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가게는 텅 비어 있는데, 주방 앞쪽에 카운터 겸 바가 있고
바에는 바텐더가 한 명, 공허한 얼굴로 유리잔을 닦으며 서 있습니다
카운터 바로 앞의 테이블에는 여자가 한 명 앉아서 바텐더에게 이것저것 잔소리를 하고 있는데
아마 그녀가 이 가게의 주인인 것 같습니다
공기 중에는 달콤한 와인 향기와, 그리고 잡내를 잡지 않은 고기를 쓴 수프 특유의- 누린내 섞인 곡물 냄새가 떠돌고 있습니다
[ DM ]:이스마르크는 모닥불에서 가까운 원탁 하나에 앉아, 자연스럽게 모닥불에 장작을 던져 넣으며 여러분을 향해 손짓합니다
메뉴판 같은 것은 보이지 않지만, 이스마르크는 바텐더에게 당연하다는 듯 손가락 하나만 세워 보여 주문합니다


[ DM ]:바텐더는 그의 주문에 맞춰, 조금 큰 유리잔에 와인을 따라서 가져옵니다

[ DM ]:와인잔...이라기보다는 맥주잔에 가까운 형태지만 이스마르크도, 그리고 바텐더도 그것을 신경쓰는 것 같진 않습니다



"와인은 1잔에 동전 1닢, 1병에는 은화 1닢이고- 수프는 와인을 시키면 공짜로 한 접시 줍니다"




[ DM ]:그가 보여준 은화에는 처음 보는, 여인의 옆모습이 새겨져 있고- 동전은 후드를 눌러쓴 남자가 지팡이를 들고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발행연도와 발행기관이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봐선, 아마 이 영지에서만 사용되는 화폐인 것 같습니다


[ DM ]:아니면 의외로 이 지방에서 널리 사용되지만 소드 코스트 쪽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교역 공통화일수도 있고요



샤나의 말에 덧붙여 제 금화를 보여주죠.


[ DM ]:이스마르크의 말이 사실인지
샤나와 리건이 금화를 꺼내자 가만히 앉아 있던 여인이 천칭과 추를 가지고 다가옵니다

[ DM ]:추를 든 손에는 금화를 몇 개 가지고 있는 걸로 봐선, 아마 금의 함량을 비교해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녀는 금화를 받아들고 천칭에 올리더니, 두 금화의 무게가 완전히 일치하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랍니다
"...추는 필요 없었네요. 이 정도면 금화 한 닢으로 그대로 계산해드릴 수 있는데, 이걸로 계산 하실래요?"








[ DM ]:리건이 산다고 하자 이스마르크도 얼른 은화와 동전을 주머니에 집어 넣습니다




[ DM ]:재밌겠는데 해보실래요 통찰 판정?


[ DM ]:리건님은 속이고 싶으시면 사기 판정 굴려주세요

16
통찰 (2)
[ DM ]:이건 틀켰다. 그죠?

(기다려봐요)
(사기면.. 공연인가요?)

[ DM ]:무려 난이도 16의 사기판정 Deception 있을 거에요 속임수라고 돼 있나?


(따라서 어쩌면 모험가 일을 하는 그는 모든 일을 공연처럼 해결하곤 하지요. 사소한 말 하나하나가요.)
(거기에 얼마나 진심이 섞여있을지는 모르지만, 기만과 공연. 그건 한끗 차이 아닐까요?)
[ DM ]:이걸 공연으로 해보시겠다? 저는 좋습니다. 리건이 그렇게까지 숨기고 싶다면, 그럴 수도 있죠

(좋아요

12
공연 (3)
(제길
[ DM ]:하지만 주사위는 허락하지 않는군요

[ DM ]:키호테에게 리건의 진실된 나이를 솔직히 알려주세요


[ DM ]:와 사실이긴 하다

(이렇게?
[ DM ]:거짓말은 안 했으니 인정합니다

[ DM ]:좋아요
그럼 주문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 DM ]:와인 1병에 7잔 정도 나옵니다
와인 4병, 감사합니다. 4sp입니다


[ DM ]:리건의 주문에 주인은 씨익 웃으며 금화를 받고

[ DM ]:대신 리건에게는 바로비아에서 사용하는 은화를 6닢 거슬러줍니다


[ DM ]:리건의 주문을 받고 주인이 떠나고 잠시 후
그녀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수프를 4접시 가져오고

[ DM ]:바텐더가 유리잔 3개와 와인 4병을 가져옵니다

FOR DESCRIPTION ONLY
음식과 물 정화
Transmutation 1
시전 시간: 1 액션
간격: 10 feet
목표: A 5-foot-radius sphere centered on a point of your choice within range
구성요소: V, S
지속 시간: 즉시
사거리 내에서 당신이 지정한 지점을 중심으로 5ft 내에 있는 모든 비마법적 음식과 물은 즉시 정화되며, 그에 깃들어 있던 모든 질병과 독은 사라집니다.
주문 내성 DC: 12
[ DM ]:진짜 쓰실 거에요?

(의식으로요
[ DM ]:네네 의식으로면 10분 동안 마법을 쓰기 위한 의식을 벌이게 될 겁니다

[ DM ]:음식을 앞에 두고 10분 동안.... 주문 의식을 말이죠....


아시잖아요, 광신도인거.
[ DM ]:리건님의 짐작대로입니다. 알콜은 엄밀히 말하면 질병과 독에 포함이 되죠
중독도 되는데요

그를 퍽 옆으로 밀어버립니다
[ DM ]:의식이 끝나면 여러분은 물로 변해버린 와인과, 식어버린 수프를 앞에 두게 될 것입니다

당장 그의 주문을 멈춰야합니다




먼저 독이 있는지 없는지 빠르게 확인합니다


난 오리다오리
[ DM ]:이스마르크는 여러분의 행동이 이해가 안 가는 듯 난감한 얼굴을 하지만
신경쓰지 않고 와인과 수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와인과 수프에는 딱히 독 같은 것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 DM ]:그럼요




[ DM ]:수프에서 조금 누린내가 나긴 하지만 고기육수를 이용해서 만든 듯 진한 맛이 가득하고
키호테는 맹물로 변해버린 와인밖에 못 마셨겠지만

"하아, 이제야 몸이 좀 따뜻해지는군. 피곤이 풀리는 기분이야..."

[ DM ]:리건과 샤나는 포도향과 함께 딸기향이 뒤섞인, 단맛과 과일향이 가득한 와인을 마실 수 있었을 겁니다

다른 사람이 해준 요리는 늘 좋은 법입ㄴ다.

"앗...딸기향."
[ DM ]:특히 타닌의 비율이 아주 훌륭해서, 단맛이 입안을 완전히 물들이기 전에 포도주 특유의 쓴맛이 올라오며 입안을 개운하게 씻어줍니다

[ DM ]:그 와인을 5잔이나 마셨지만, 취하는 느낌은 들지 않아요

[ DM ]:그럼요, 취하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원래 취하면 자기는 안 취했다고 생각하는 법이거든요


[ DM ]:리건과 샤나는 인지하지 못했겠지만- 두 사람의 평형감각은 이미 맛이 가고 있습니다


[ DM ]:본인은 바로 앉아 있을 생각이었겠지만, 몸이 명백하게 흔들리고 있고


[ DM ]:눈의 초점이 맞지 않고, 발음이 어색하게 꼬여가고 있습니다








[ DM ]:이스마르크는 기다려보라는 듯, 리건과 샤나에게 7번째 잔을 따라주며 얼른 마시라고 재촉합니다


이스마르크씨에게 따라줍니다.
[ DM ]:그 7번째 잔을 들이키...는걸 키호테가 방해하네요










괘씸하니까.


"고오오,얀놈..."


오독오독




2







[ DM ]:낄낄대는 리건의 가면 아래로 잔이 휙 들이닥치더니

[ DM ]:리건의 목을 누군가가 뒤로 젖혀 안의 내용물을 강제로 먹입니다














[ DM ]:리건은 정신이 들거에요

[ DM ]:방금 전까지 자기가 뭘 하고 있었는지도 선명하게 기억나고요


"기억 안나네."


[ DM ]:아직 어질어질하긴 하지만, 평형감각도 판단력도 제대로 돌아왔을 거에요
그리고 키호테가 안 보는 사이, 샤나에게도 이스마르크가 대신 약을 먹입니다




[ DM ]:그런 샤나를 유혹하기 위해 아직 향긋한 향이 나는, 멀쩡한 와인잔을 흔들어댈 거에요

(뿌려서

"!"



(돌아옵니까?
[ DM ]:그런걸로 돌아올 정도면 이스마르크가 안 말렸죠

[ DM ]:이스마르크는 느긋하게 약이 든 잔을 들고, 키호테에게 이게 필요하다고 강조하듯 팔을 쑥 내밉니다



(*아보이는군

젖은 샤나의 머리나 닦아주고(미안합니다)
[ DM ]:의심이 가히 하늘에 닿았도다...

평형감각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그 손을 피합니다


[ DM ]:이스마르크는 탄식하며 약이 든 잔을 내려 놓습니다

(약 알레르기가 있는경우도 있다구요


[ DM ]:하지만 호쾌한 샤나가 마셨다!



[ DM ]:멍하던 머리가 맑게 개고, 흔들리던 세상이 똑바로 잡힙니다
방금 전까지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어떤 상태였는지도 명확히 떠오를 거에요





"키호테님."


"그것이 제 바램입니다."
그리고 리건에게 가서 잘 기억납니다 하고 답하곤 물을 말리기 위해 중앙 모닥불로 갑니다











"아까 비스타니 상단의 호위가 이상했던 점은 어떤 부분입니까?"



이스마르크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비스타니 상단은 호위가 필요없는 상단이거든요"











"오늘밤에 알게 되실 겁니다."
"혹시 괜찮으시면... 저희 집에서 잠깐 지내시겠습니까? 그리 넓지는 않지만 세 분이 지낼만한 방은 있습니다"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다가 키호테를 보며 묻습니다

"제가 가진 것 중에 값이 나가는 건 이것뿐이지만, 드리고 싶습니다.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험가들이 모두 죽었다는 말에, 상당히 겁을 먹은 눈치입니다.

이스마르크는 키호테가 건넨 호박석 단추를 사양하지 않고 받아듭니다


"뭐,뭐어... 내 돈은 아니니까..."
그리고 고개를 홱 돌려 상관없다는 듯 음침하게 중얼거립니다.

샤나를 쳐다봅니다.
여전히 불을 쬐고 있나요?

그리고 일행에게 천천히 걸어옵니다
"머무를 곳이 정해진 모양이군요."

"그리고 어쩌면, 상단에 돌아가는 게 썩 좋지 못한 선택일 수도 있겠어. 조금 더 정보를 보아보세나."

"네."

예의 혼잣말같은 소리로 샤나에게 중얼거립니다.
[ DM ]:여러분이 모두 이스마르크의 제안에 동의하면
이스마르크는 밖을 잠깐 봤다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자, 가시죠"
이스마르크는 술집의 주인에게 인사하며 먼저 밖으로 나갑니다




여러분의 앞에서 걸음을 옮깁니다
[ DM ]:밤은 마치 세차게 쏟아지는 비처럼 어둠을 바로비아 마을에 쏟아내고 있습니다
안개는 검게 물든 것처럼 흐리고, 진해- 횃불의 불빛이 닿지 않는 곳은 아예 보이지도 않을 정도입니다
집집마다 불을 밝혀 놓을법도 한데, 걸음을 옮기는 길 가에 있는 집들에서는 한조각의 빛도 흘러 나오지 않고
먼지가 끼인 유리창 너머로 두꺼운 커튼이 마치 벽처럼 펼쳐져 있는 것이 보일 뿐입니다

"숲도 이정도로 어둡지는 않았는데 말이야..."


[ DM ]:언덕길을 따라 걸음을 옮기다보면
완만한 경사의 끝에 집을 세울 수 있을 정도의 평지가 펼쳐집니다
그 평지에 이스마르크의 집이 있는지 그는 잠깐 쉬는 것처럼 걸음을 멈춰 여러분을 기다리다가
이윽고 여러분이 도착하면 걸음을 다시 옮깁니다
얼마 가지 않아
튼튼해 보이는 저택이 녹슨 창살 울타리 너머에 서 있는 것이 보입니다
[ DM ]:창살로 만들어진 철문은 뒤틀리고 휘어져 있고, 심지어 문의 한쪽은 완전히 찌그러져서 뜯겨나간 것처럼 처참한 모습으로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안개가 흔들릴 때마다 밀리는 것처럼, 한쪽만 남은 왼쪽문이 공허하게 삐걱이는 소리가 울립니다
정원은 오랫동안 관리되지 않았는지 잡초가 무성하고, 이끼가 저택의 벽을 타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오랫동안 관리되지 않은 황량한 모습이지만, 그나마 사람이 살긴 하는지
입구 근처는 잡초가 베어져 있고, 이끼도 제거되어 있습니다
두터운 회반죽을 이용해 지은 벽돌집의 벽면에는 거대한 늑대 같은 것이 만들어낸 것처럼 끔찍한 발톱 자국이 새겨져 있고

[ DM ]:두꺼운 문은 누군가가 불을 지르기라도 했는지 시커먼 숯검댕이 잔뜩 묻어 있습니다


[ DM ]:리건이 데리고 다니던 오리는 벽에 새겨진 발톱 자국에서 위협적인 냄새를 감지했는지 이를 드러내고 으르렁 거리며, 리건의 뒤로 숨으려 합니다



[ DM ]:이스마르크는 여러분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다 생각했는지 미안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저택의 창문들은 유리창이 전부 깨져 나갔는데, 집 안에서 창문을 막기 위해 넓적한 판자를 대고 못질해서 고정해 가려놓은 모습이 보입니다
그렇게 가려진 창문의 나무판자마다, 악을 쫓아내고 싶은 마음을 담기라도 한 것처럼
붉은 염료로 태양신의 성표가 그려져 있습니다

태양신의 성표? 키호테가 아는 신일까요?
[ DM ]:라샌더의 성표...로 보입니다. 태양의 상징과, 태양을 향해 뻗은 길 같은 것이 보입니다
리건이라면 오리를 쓰다듬다가
잡초 투성이의 정원에 사람 발자국과 늑대 발자국이 혼재되어 있는 것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늑대는 데리고 다니는 오리보다 3배는 더 커다란 것 같습니다. 발자국만 봐도, 키호테보다도 덩치가 큰 늑대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에요

[ DM ]:그리고 사람의 발자국으로 보였지만, 바닥이 어색하게 쓸린 자국이나 발자국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은 것으로 봐선
이건 틀림없이 좀비의 발자국입니다


"거기에... 산 자의 발자국은 아니야."
바닥의 발자국을 한 번 손으로 쓸어, 손에 묻어나는 살점 따위를 확인하죠.


이스마르크는 저택의 문을 손짓하며 말하고



이스마르크를 따라 들어갑니다.

[ DM ]:잠시 문에 붙은 확인용 창이 들썩이더니, 안에서 이스마르크를 확인했는지 두꺼운 문이 천천히 열립니다






이리나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는 이스마르크의 여동생인데
아마 그녀가 혼자서 저택을 지키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녀는 여러분이 모두 들어올 수 있게 잠시 문에서 비켜 섭니다



(갑니다
[ DM ]:저택 내부는 훌륭한 가구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하지만 가구들은 대부분 오래되어 낡은 느낌이 강하고, 목재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서 겸게 변색된 부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창문들은 넓적한 판자로 막혀 있어서 외부가 전혀 보이지 않고, 보이는 방마다 태양을 상징하는 성표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거실에는 커다란 오동나무 관이 놓여져 있는데, 관에는 생기를 잃은 꽃들이 가득하고
그 꽃들의 위에 창백한 안색의 노인이 누워 있습니다





잠깐 말을 잇지 못하던 이리나는 손수건으로 눈가를 찍어 눈물을 지우고 목소리를 가다듬곤 새로 말을 이어갑니다
"스트라드의 하수인들이 최근에 계속 저택에 찾아 왔거든요"
"아버지께서 어떻게든 쫓아내곤 하셨지만, 결국 견디지 못하시고 이틀 전에 이렇게... 돌아가셨습니다"





[ DM ]:아뇨, 바로비아의 다른 집들에서는 이런 흔적을 볼 수 없었습니다
모두 깨끗한 회반죽을 발라둔 훌륭한 집들이었어요

[ DM ]:색은 다소, 아니 좀 많이 어둡고 음울했지만요



"아침의 군주가 보살피는 신전에서 축복하지 않은 시신은 스트라드의 지배하에 떨어지고, 영혼은 그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해요. 그래서 장례는 가급적이면 마을 북쪽에 있는 신전에서 치르고 싶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스트라드 백작이 자신들을 해꼬지할까 두려워서 저희를 돕지 않지만... 힘들더라도 저희끼리 아버지를 교회까지 데려다 드려야죠"




말하다가 키호테의 말에 황당하다는 듯

이스마르크는 아까 받은 호박석 단추를 다시 꺼내 키호테에게 건넵니다

"으으... .. "



(호박석은 돌려받았습니다..



번개보다 빠르게 허리춤에 차고 있던 주머니를 꺼내 잘그락 거리는 돈소리를 들려 줍니다


그것은 금빛이었습니다








이스마르크는 환한 얼굴로 여러분에게 감사를 표하며
서둘러서 관을 옮길 밑준비를 하기 시작합니다




[ DM ]:그렇게-
이스마르크와 이리나가 지내는 저택에서 하루를 지내게 된 여러분
아마 일찍 잠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 DM ]:혹시 잠들지 않고 눈뜨고 있는 분이 계신가요?
네, 뭔가요?

가능할까요?
[ DM ]:밖의 보수는 힘들 것 같습니다
공사 도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재료가 갖춰진 것도 아닌 상태거든요


[ DM ]:Mending 주문이 있다면 보수는 가능했을 것 같지만, 그게 아니라면 보수는 어렵습니다

[ DM ]:좋아요 그럼 샤나는 잠들지 않았겠군요





[ DM ]:알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키호테와 리건은 잠들었다는 것이죠

[ DM ]:샤나는 잠들지 않았기에 볼 수 없었겠지만
잠에 빠진 두 사람의 눈에는 기묘한 것이 보입니다
딱 자정쯤 되었을 무렵
두 사람은 같은 꿈을 꿉니다
사방이 녹색으로 빛나고 있어요

[ DM ]:그곳이 어디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사방에 도깨비불처럼 흐릿한 녹색 불빛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 DM ]:주위를 두리번 거리면, 수많은 사람들이 흐릿하게 빛나며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 DM ]:자세히 불빛을 살펴보다보면
그것이 수없이 많은 영혼들이 희미하게 뿜어내는 빛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 DM ]:대검을 든 용맹한 여성, 매끈한 활을 든 엘프, 번쩍이는 도끼를 든 드워프 전사, 그리고 멋드러진 수염을 쓰다듬는 나이든 마법사의 모습이 일렁이는 환영처럼 녹색 불빛 속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손으로 빛을 가로막는데도 불구하고 리건의 망막에 새겨지는 것처럼 그들의 모습이 보이는 것을 보면

[ DM ]:이것이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도전자들-
[ DM ]:키호테의 질문에 그들이 입을 모아 답하고
마치 행진하는 것처럼 차례차례 걸음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 ..."
[ DM ]:그들은 경쾌하게, 그리고 용감하게 걸음을 옮깁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분의 시야는 그들을 위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부감하고-
그들이 힘차게 어두운 숲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함께 하지만, 모두가 다른 시간- 다른 경험을 겪는 것처럼 움직입니다
닥쳐드는 늑대를 때려눕히고, 화염구가 날아가 폭발하고, 박쥐떼를 화살비가 꿰뚫고-


[ DM ]:공통점은 그들의 실력이 리건과 키호테를 아득히 상회한다는 것 뿐입니다

[ DM ]:나무를 발끝으로 박차고 날아 오른 엘프 궁수의 활에서 30발이 넘는 화살이 일제히 쏘아지며, 동시에 하늘을 꿰뚫는 장관은 감히 어떻게 흉내내야 할 지 감도 안 올 정도고
키호테의 몸통만큼 커다란 검을 한 손으로 거침없이 휘두르며 그 반동을 이용해 자세와 균형을 유지하는 전사의 실력은 최소로 쳐도 일류의 모험가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 DM ]:그리고 그들은 이윽고- 높게 솟은 언덕 위에 고고하게 서 있는 고성의 앞에 멈춰섭니다
고성의 문은 그들을 기다렸다는 듯 무거운 소리를 울리며 열리고-
안에서 괴물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날개를 펼친 악마- 송곳니를 드러낸 뱀파이어- 무시무시한 마법을 쏟아내는 망령들-
그들을 향해 도전자들은 달려들어, 잡졸들을 베어내는 영웅처럼 괴물들을 무찌르며 성을 나아갑니다
계단에서 접시를 내던지고 덤벼드는 뱀파이어 하인을 쓰러뜨리고
[ DM ]:복도를 지키는 마법 갑옷들의 공격을 돌파하고
그리고 그들은 거대한 문을 열고, 옥좌가 놓은 홀로 달려 들어 갑니다
텅 빈 홀, 주인 없는 옥좌-
하지만 검은 안개가 모여들어, 옥좌의 위에서 사람의 형태로 변합니다


[ DM ]:여유로운 자세로 다리를 꼬고 앉은 남자는 감았던 눈을 뜨며, 한 손에 든 와인잔을 쥐어 깨부수며 일어나 그들과 맞서-
신화 속의 싸움이 여러분의 눈앞에서 펼쳐집니다

[ DM ]:그리고 스스로를 도전자라 칭했던 이들이 하나 둘, 무시무시한 남자의 날카로운 손톱에 찢겨 쓰러집니다
그는 적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고, 압도적인 힘과 기량- 마법을 거침없이 부려 도전자들을 하나 둘

"아...!"
[ DM ]:마치 케잌을 자르는 것처럼 찢어 땅에 내던지며 웃습니다

[ DM ]:쏟아지는 피와 내장을 입에 걸치고 미소짓는 그의 심장을 검이 꿰뚫지만


[ DM ]:그는 자신을 꿰뚫은 검을 잡아 뜯어내며 도전자의 목을 물어 뜯고

[ DM ]:거대한 불덩이와 벼락에 몸이 불타지만 새하얗게 빛나는 이빨을 마법사의 팔뚝에 박아넣고 그가 든 책을 찢어 발깁니다

[ DM ]:사제가 성표를 들고 태양빛을 불러내지만, 그는 아무 소용도 없다는 것을 과시하듯-
불타는 피부를 더 빠른 속도로 재생하며 사제를 향해 걸어가 그 성표를 부수고 사제의 목을 밟아 부숩니다
곧- 남은 도전자들이 공포에 질려 달아나지만 남자는 그들을 보내지 않겠다는 듯 추격합니다
복도를 달려- 계단을 뛰어- 홀을 날아-
그리고 도전자들은 도망칠 곳 없는 첨탑의 꼭대기에서 멈춰섭니다
그들을 쫓은 남자는 하늘을 보며 커다랗게 웃음을 터트리고 그들에게 다가갑니다

감히 여의 땅에서 여에게 칼을 겨누고도 살아 남기를 바라다니-
자비를 청하는가? 신에게 구원을 구걸하는가?
마음대로 청하고, 마음대로 빌어봐라-
그 모든 것이 여의 발밑에서 산산조각나는 이 순간을 빛내는 장식이 될 것이니라!!
[ DM ]:남자는 도전자들에게 다가가며 광오하게 소리치고
도망치지 못하는 도전자들을 친히 붙잡아 첨탑 아래로 떨어 뜨립니다
이윽고 모든 도전자들이 시체로 변해, 사방이 피에 잠기자

번지는 피웅덩이를 보면서도
바로비아의 신이 바로 여니라!
여가 바로 너희가 도전한 스트라드 폰 자로비치니라!!
흐흐하하하하하하하하!!!


[ DM ]:남자는 웃음을 터트리며 쏟아지는 피의 비를 혀로 맛봅니다
그는 키호테와 리건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미친듯이 웃다가
키호테가 그에게 다가가는 순간
사방이 어둠에 잠기더니 여러분의 눈이 번쩍 떠집니다


[ DM ]:꿈을 되새기다보면 리건...은 몰라도 키호테가 하나의 정보는 더 알 수 있을 겁니다
자신을 도전자라고 소개하며 스트라드 백작에게 도전했던 이들 중 키호테도 아는 이들이 있었어요
그들 개인개인을 아는 것은 아니지만
왼쪽 가슴에 라샌더의 성표를 새긴 미스릴 갑옷을 입은 기사들- "던 브링어"라는 이름의- 라샌더를 섬기는 팔라딘들이 있었습니다
최고 중의 최고들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던 브링어가 셋, 꿈속의 도전자들 속에 있었지만
스트라드 백작은 상처 하나 없는 모습으로 수백명에 달하는 도전자들을 찢어발겼습니다



[ DM ]:나무판자가 박혀 있어서 창밖은 보이지 않지만
시간을 알 수 있는 기준은 있습니다

[ DM ]:1인치 정도였던 초가 지금은 0.5인치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 저주를 풀 방법을 찾아야만 합니다.
[ DM ]:적어도 리건이 잠들고 7시간은 지났다는 의미에요

정신을 차리려는듯 찬물로 세수를 하러 갑니다. 물을 쓸 수 있다면요...

[ DM ]:다행히 여러분의 방문 앞에, 이리나가 미리 준비해 둔 대야가 있습니다

[ DM ]:대야에는 깨끗한 물이 담겨 있는데, 서늘한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차가운 물이에요
따뜻한 물을 준비하진 못한 것 같습니다




[ DM ]:다시 잠든다면 아마 시간이 될 즈음에 이리나와 이스마르크가 깨우러 올 겁니다
아니라면 여러분이 하고 싶은 것을 하시면 됩니다




"네." 딱히 명상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고 주섬주섬 풀어뒀던 단검벨트며 백팩 따위를 맵니다


[ DM ]:방을 나서서 계단을 내려가보면
거실에서 이리나와 이스마르크가 뚜껑을 닫은 관을 끌어안고 마지막으로 고인을 보내주기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슨비다
*있습니다

[ DM ]:그러다가 여러분이 내려오는 소리를 듣고, 두 사람이 눈물을 닦으며 일어납니다

이스마르크는 다 안다는 듯, 힘없는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넵니다







"그토록 강한 이들조차, 그를 상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죽었다고 보여주는 겁니다"
"그래서 바로비아 사람들에게서 저항하고, 대항한다는 생각 자체를 빼앗는 거죠. 그게 스트라드 백작이 하는 일입니다"




덤덤하게 말하고 다가가서 관을 살펴봅니다. "드는 것을 도와드릴까요."

이리나는 키호테에게 관을 들어올리기 위해 묶은 끈을 넘겨주며 말합니다
"사제님은 아침의 군주, 태양의 신을 모시는 분. 그분은 어쩌면- 스트라드 백작에 대해서 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기억해두겠습니다."

"누구도 그분에게 그런 것을 물어보지 않았지만, 그분은... 아실지도 몰라요"


[ DM ]:이스마르크가 선두에, 그리고 키호테가 뒤에서 관을 들어올리며
이리나가 저택의 문을 열고 나갈 수 있게 길을 준비합니다


[ DM ]:관과, 그리고 샤나와 리건이 나가자 이리나가 따라 나가고 저택의 문을 닫아둡니다
그리고 일행의 선두에서 이리나가 인도하듯이 천천히 걸음을 옮깁니다

물론 샤나에게 철썩 붙어있습니다.
[ DM ]:이윽고 여러분은 완만한 경사를 따라 언덕을 올라가-
교회의 앞에 멈춰 섭니다
저 멀리 보이는 안개 너머의 고성- 그 성을 떠받치는 기둥처럼 우뚝 솟은 회색의 건물이 언덕 위에 있습니다

[ DM ]:첨탑 꼭대기에는 아침의 군주를 상징하는 성표가 걸려 있는 교회는 오랫동안 방치된 것처럼 낡고, 헤지고, 힘없이 축 늘어져 있습니다
두꺼운 교회의 나무문은 이리나의 저택처럼 커다란 발톱자국과, 불에 그슬린 그을음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불안한 듯, 교회를 살피다가 의심스럽게 말하죠.
[ DM ]:단단했을 벽은 엉망진창으로 파헤쳐져 있어 너덜너덜하고, 창문들은 대부분 깨진 채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 DM ]:이리나가 선두에서 교회로 다가가 문을 두드리고
잠시 안의 반응을 살핀 후 조심스럽게 문을 엽니다

[ DM ]:그리고 여러분에게 오라는 듯 손짓합니다
이스마르크는 키호테에게

[ DM ]:라고 말하며 먼저 관을 살짝 내려놓습니다

같이 잘 내려놓고, 걸음을 옮깁니다.

늑대를 쓰다듬고는, 관 옆에서 지키라고 명령한 후, 들어갑니다.
컹!
[ DM ]:늑대는 다녀오라는 듯 리건에게 가볍게 우는 소리를 내고
관 근처를 배회합니다
교회 안쪽은 꽤 밝습니다
촛대마다 긴 초가 걸려 불이 켜져 있고

[ DM ]:물론 예배당의 의자와 설비는 엉망진창으로 박살났지만-
그나마 무사한 연단 앞에서 사제가 무릎꿇고 앉아 기도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사제의 기도는 끝을 보이지 않고 이어지지만, 이윽고 그는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어두운 안색의 사제는 조심스럽게 여러분에게 다가와 인사합니다





그저 경호원일뿐 이란 태도로 살짝 뒤에 서죠

도나비치 사제는 어두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고 장례를 진행해주겠다며 밖으로 나가려 합니다
하지만 그가 걸음을 내딛어 바닥이 삐걱이는 소리를 내자-
아빠-! 나 배고파아아아아-!!
[ DM ]:바닥 아래에서 희미하게, 메아리치는 것처럼 절규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계단이 있나요.
[ DM ]:바닥은 마감이 잘 되어 있는 목재입니다. 틈이 보이지 않아요
계단은 따로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도나비치 사제는 못 들은 듯 걸어가려 하지만

[ DM ]:이리나와 이스마르크는 방금 무슨 소리가 들렸는지 의아해하며 주위를 둘러 봅니다

도나비치 사제는 고개를 저으며 키호테의 말을 부정합니다
그의 얼굴은 아까 전보다 한층 더 어두워져 있습니다



그의 목소리나 얼굴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이 있을까요?
[ DM ]:통찰 굴려주시죠

22
통찰 (4)

(이쯤되면 심리학 박사
[ DM ]:왜 성공하는 것이지? 실패도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뭔가 이상한데...

[ DM ]:도나비치 사제의 얼굴을 보다보면, 그의 얼굴에서 초조함과 불안, 그리고 걱정이 가득한 것이 보입니다
그는 무언가를 숨기려 하고 있고, 그것이 여러분에게 발각되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 틀림 없습니다


[ DM ]:그렇게 부수기엔 과하게 단단한 바닥입니다


[ DM ]:휴대용 파성추 같은 걸로 후려쳐서 부수는게 아니라면 바닥이 무너질 정도는 아니에요

"잘못들었나보네. 신경쓰지말게나."



리건님이 무언가 생각이 있으시군.
[ DM ]:그럼 샤나가 잠깐 수색을 하는거군요
좋아요, 그럼 샤나님이 조사를 굴려주시죠

19
수사 (2)
일행의 가장 뒤편에 있고 두터운 그림자 망토로 전신이 반쯤 가려져있기에 그 아래에서 이리저리 부산스럽게 움직여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상태로 이것저것 만져보죠
[ DM ]:이것저것 만지면서 바닥을 두드리다보면
샤나는 오른쪽에 있는 방의 앞에서, 바닥 아래가 텅 비어 있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슬그머니 문을 열어서 문틈 사이로 안을 보면
바닥문이 방 구석에 있는게 보입니다
잡동사니들을 대충 던져둔, 창고라고 하기도 애매한 방에 바닥문- 그리고 바닥문을 꽉 막아둔 쇠사슬까지
누군가를 가둬두기 위한 설비로 보입니다

[ DM ]:다행히 여러분이 더 추궁하지 않자
사제는 조용히 이리나, 이스마르크와 함께 사원을 나섭니다




키호테가 나가면, 발걸음소리를 죽이고는 교회 건물 안쪽을 살펴봅니다.
[ DM ]:좋아요
키호테와 이스마르크, 그리고 이리나는 도나비치 사제와 함께 교회 뒷편의 묘지로 가서
미리 준비해 둔 묘터에 관을 안치하고
기도문과 축성의 의식을 거쳐서 장례절차를 진행합니다
적어도 2~3시간은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그동안 리건과 샤나는 사원 안을 마음껏 탐험할 수 있습니다


[ DM ]:물론 보다시피
아무리 봐도 아무것도 없지만요
기도문은 태양신이며 아침의 군주, 라샌더에게 죽은 영혼의 인도와 축복이 있기를 기원하는 기도문입니다
일반적인 장례 축문으로, 키호테도 팔라딘으로서 교육을 받을 때 배웠던 것과 내용은 완전히 똑같습니다
다만 섬기는 신에 따라서 붙는 수식어와, 신을 부르는 호칭이 다를 뿐이에요
하지만 그 축문을 경전이나 참고용 메모를 펼치지도 않고 눈감고 외는 사제는 처음 봤을 겁니다

[ DM ]:보면서 읽어도 30분은 걸리는 축문을 도나비치 사제는 쉬지도 않고 눈을 감은 채로 외고 있습니다
사원 안에서 리건과 샤나가 찾을 수 있었던 것도
얼마나 많이 펼쳐서 읽었는지 너덜너덜해진 경전과 수십, 수백번을 빨면서 물이 빠지고 헤진 사제복 몇 벌
그리고 몇번이나 침을 묻혀가며 쓰느라 펜촉이 닳은 깃펜과 잉크 몇 병
정성스럽게 손으로 깎은 나무 성표들과, 성표를 깎는데 쓴 조각칼 뿐입니다



사제의 노력, 신실함이 묻어나는 공간이 영 불편했던 건지 괜히 탁자 위의 성표들을 툭툭 떨구죠.

쇠사슬을 풀어봅니다.
[ DM ]:사슬은 굉장히 단단하게 묶여 있고, 자물쇠를 푸는 열쇠는 도나비치 사제가 가지고 있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락픽을 쓰거나, 아니면 힘으로 뜯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시겠어요?


조각칼의 끝을 매만져보며, 제 공연의상에서 수염을 일부 땋아 고정시킨 철사를 뜯습니다.
그리고는 조각칼의 손잡이 틈을 벌려서, 조각칼의 쇠붙이만을 끄집어내죠.


"이정도면, 제법 그럴듯 하지 않나."
[ DM ]:좋아요, 샤나의 도움도 있으니 임시 락픽을 만드는 데에는 판정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 DM ]:하지만 그 락픽을 써서 자물쇠를 따는 손재주는 판정을 해야 합니다!

[ DM ]:이점을 더하고, 손기술 굴려주세요!


(리건은요?


[ DM ]:둘 다 오늘 행운의 축복을 받으신 분, 자신있게 해주시죠!



18
8
손속임 (3)
[ DM ]:락픽을 신중하게 돌려가며 잘그락 거리던 리건은
어느 순간 철컥 하고 자물쇠의 잠금장치가 맞물려 풀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 DM ]:조심스럽게 자물쇠를 당겨보자 고리가 풀리며 사슬을 고정하던 것이 사라집니다


"그럼 들어가봄세. 이전의 저택처럼... 뭐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아이들의 목소리는 신경쓰여."

[ DM ]:그리고 열린 바닥문을 통해 드러난 계단으로 발을 내딛자....
넓은 지하실이 드러납니다
곰팡이 냄새가 조금 나는 지하실은 축축하고, 그러면서 흙먼지가 부유하고 있어 목이 조금 마른 기분이 듭니다
샤나가 먼저 계단을 다 내려가자-
저 멀리, 지하실의 구석에서 웅크리고 있는 그림자가 보입니다
어둠속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는 사람의 그림자는 발소리를 듣고 고개를 드는데
[ DM ]:어둠속에서 불타는 것처럼 번뜩이는 붉은 눈동자가 샤나와 리건을 봅니다

"히, 히이이익-?!"




[ DM ]:가까이서 살펴본 샤나의 머릿속으로 무수히 많은 지식과 정보가 스쳐 지나가고-
오래 지나지 않아 결론을 끌어낼 수 있을 겁니다
뱀파이어 스폰- 뱀파이어에게 물려, 그 종이 되어버린 피해자
하지만 뱀파이어의 종이라고 할 지라도 뱀파이어는 뱀파이어, 비록 제대로 된 진혈의 뱀파이어는 되지 못한 찌꺼기 정도의 대우를 받고 있지만
언더다크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강자 중의 하나였습니다
애초에 뱀파이어 자체가 상위의 언데드이니만큼, 그 뱀파이어의 은총을 받아 태어난 스폰 또한 강자이기는 매한가지였으니까요
[ DM ]:하지만 눈앞의 저 스폰은... 분명 강대한 힘을 가지긴 했을 터이나 위기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마 뱀파이어로서의 능력따윈 하나도 없는, 그저 흡혈욕구에 시달리는 농민과 다를 바가 없는-
진짜 찌꺼기... 겠죠

이상의 설명을 읊어주죠


[ DM ]:하지만 눈앞의 뱀파이어 스폰은 여러분을 보면서- 겨우 다크 엘프와, 정체를 알 수 없는 휴머노이드 하나를 상대로 공포에 질려 있는 작은 존재입니다

[ DM ]:통상의 뱀파이어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정신적 연약함이군요

[ DM ]:심하게 뒤틀린 피부와 근육으로 인해서 자세히 추측하긴 힘들지만 나이는 12~14세 사이로 보입니다


뭐라도 신호라도 줄 법한데... 이 정도의 시간이 흘렀으면.



도루...라고 자신을 칭한 뱀파이어 스폰은 샤나가 뽑은 은도금 단검을 보고 겁에 질려 더듬거리며 묻습니다







[ DM ]:뱀파이어 스폰은 겁에 질린 목소리로 자신이 무해하다고 주장하려 하지만, 샤나의 말에 몸을 움츠리고 벌벌 떱니다

[ DM ]:키호테는 한창 장례식의 도중일 거에요



도루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어색한 목소리로 입을 엽니다.

뱀파이어 스폰은 말하다가, 자신이 본 것을 떠올렸는지 몸을 경직 시킵니다


"스, 스트라드 백작님이 더 굉장했어요... 백작님은 불멸이셨어요... 백작님은 무적이었어요...."


"마, 마법사님은 도망쳤지만, 도루는 도망칠 수 없었어요... 백작님이 도루를 붙잡으셨어요...."


"도루라고 했나, 그럼 자네는 그 곳에 직접 있었던 사람이라는 건가?"

도루는 리건의 질문에 고개를 열심히 끄덕입니다
"마, 마법사님이 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친구들과 함께, 이, 이 안개를 걷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


"도, 도루가 눈을 떠보니- 도루는 이, 이렇게 됐었어요"
도루는 자신의 날카로운 이빨을 보여주며 말합니다

중얼거리려던 말을 멈추고, 그의 날카로운 송곳니에 숨을 들이키죠.

도루는 샤나와 리건의 눈치를 보며 몸을 웅크리고, 더욱 구석으로 파고 들어 숨으려 합니다





"그리 주장하셨습니다. 사실이라면 밖에서도 그럴것입니다."


"나오시죠. 도루님."
"지금, 당장."


"아, 아버지가 여기 있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도루님은 그저 배가 고플 뿐입니다. 그리고 신전의 사제님은 감금학대를 하고 있습니다."
"법률적으로 이는 구해야하는 상태입니다."

"그건, 목숨 같은 것 뿐만이 아니라, 마음을 말하는 걸세."
[ DM ]:리건과 샤나가 한창 그렇게 다투고 있을 즈음-
장례 절차가 끝나, 도나비치 사제와 이스마르크가 관 위에 흙을 덮기 시작합니다
이리나는 눈물을 훔치며 그것을 바라보다가

"이 뒤는 이제 저희들이 해야할 일이니, 피곤하실텐데 잠깐 들어가시 쉬셔요"
키호테에게 조금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을 건넵니다

"그저...명복을 빕니다."
손수건이라도 주고 싶은데 손수건이 없어서 머뭇거리기만 하다가 돌아가봅니다.
[ DM ]:그리고 키호테도 사원에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닥문을 볼 수 있겠죠

열린 흔적을 보고 따라 들어가봅니다.
[ DM ]:두 사람이 들어간 지하- 희미한 빛이 밝혀져 있는 지하로 발을 들이는 키호테

[ DM ]:그가 낸 목소리를 리건과 샤나가 들을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아이는 공격하려는 의사가 없이 떠는 것부터 보이고
샤나가 은단검을 든채 붙들려있는것에 당황해서
[ DM ]:물론 알아볼 수 있을 겁니다
특히, 꿈이라고는 해도 스트라드의 모습을 봤던 직후니까요

리건에게 묻습니다.
"두 분 다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 DM ]:본격적으로 다투기 전에-
상식으로서 키호테와 샤나가 모두 알고 있을 공통적인 정보를 하나 드리겠습니다
한 번 뱀파이어 스폰이 되면
위시처럼 아주 강대한, 그리고 엄청난 주문을 쓰지 않는 한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은 없습니다
신이 개입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법의 신이라면 위시 주문을 이용해 되돌릴 수 있겠지만
다른 대부분의 신들이 가진 권능으로는 뱀파이어 스폰을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줄 수 없습니다



[ DM ]:마찬가지입니다. 스트라드가 죽으면 뱀파이어 스폰들은 자유가 되겠지만- 그뿐입니다. 그들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대신 후드 위의 머리를 벅벅 긁죠.

[ DM ]:그리고 그건 아주 중요한 가능성을 하나 내포하고 있습니다
도루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 도루는 스트라드가 원하면 누군가를 습격해- 죽이게 될 겁니다

[ DM ]:그래서 도나비치 사제가 도루를 가둬둔 겁니다. 도루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스트라드의 의지에 따라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거기서 뭐하시는 겁니까!!?
[ DM ]:그 말을 자르듯

[ DM ]:바닥문 위에서 커다란 목소리가 들립니다


[ DM ]:그리고 서둘러 지하로 내려오는 소리가 들려요

그와 마주치고 말죠.

"다, 다치신 곳은 없습니까?! 피는요?!"
도나비치 사제는 사색이 되어 여러분의 몸을 살핍니다







"왜 거기에 들어가계신 겁니까? 여긴 분명히.. 문도 잠가 뒀는데요"



"설명을 해주시겠나요."

도나비치 사제는 한숨을 내쉬고, 잠시 여러분을 보더니
품에서 두꺼운 책 한 권을 꺼냅니다


"스트라드 백작의 일지- 그가 남긴... 어둠의 역사에 대한 기록이죠"


"그는 바로비아에 도착한지 1년쯤 됐고, 그동안은 숲과 산을 전전하고 지내면서 우연히 이 일지를 찾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 일지를 보고 스트라드 백작을 타도할 방법을 알게 됐다면서, 마을 사람들을- 그것도 젊은이들을 선동했습니다"
"백작을 물리치고 햇빛을 다시 한 번 이 협곡에 가져다주기 위해 함께 하자고 했죠"
그리고 그는 물끄러미 바닥문을 바라봅니다
"도루와, 도루의 친구들이 그 마법사의 말에 홀려서 백작에게 쳐들어 갔습니다"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고, 하늘을 가르면서 벼락이 내리꽂히고... 정말 놀라운 광경이었죠. 정말로 마법사가 스트라드 백작을 이기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잔혹하더군요. 도루가 뱀파이어 스폰이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스트라드 백작이 직접 찾아와서 말하더군요"




"...그게 벌써 1년 전입니다. 도루는 그때부터, 아무것도-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저 안에 있습니다. 제가... 자기를 구해줄 수 있다고 믿고...."
그렇게 말하는 도나비치 사제의 얼굴에는 절망과, 좌절이 가득합니다



"..."

도나비치 사제는 괴로운 얼굴로 손에 쥔 책을 꽉 움켜쥐고 침묵합니다




"... 아니, 혹시 와인의 마법사?"

"와인의 마법사는 양조장 이름입니다. 마법석을 이용해서 포도를 길러서 그런 이름이 붙은 거죠"



[ DM ]:우선
뱀파이어 스폰이 날뛰게 되면 저 나무판자 트랩도어는 10분도 버티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뱀파이어 스폰이 저 불쌍한 사제를 죽이는 걸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스트라드 백작이 죽는다면 적어도 타의에 의해서 폭주할 위험은 사라지겠지만
뱀파이어 스폰인 이상, 결국 본능을 극복하진 못할 겁니다

[ DM ]:적어도 키호테가 아는 상식 안에서는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 DM ]:기댈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은 정말로 기적 뿐입니다



"도나비치씨, 다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도나비치 사제는 도루에 대해서 더 말하기를 거부합니다
그는 바닥문의 사슬을 다시 잠그고, 밖으로 나가자고 해요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도루가 날뛰게 되어도 올라오지 못하게 막아둘 설비를 만든다면 저는 스트라드에게 도전하러 갈 것입니다."

"...가장 두려운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는 일이 아닙니다."
"그 뒤에 혼자 남겨지는 것... 그 뒤 자신이 구제할 여지가 없는 추악함이며. 자신이 세상에 파멸과 암울을 불러일으키는 자임을 깨닫는 그 후의 삶입니다."


"그 미래를 끊어야합니다 지금 당장."

"그리고 당신- 당신에게서 느껴지는 그 거대한 악의에 대해서 제가 감히 의견을 말하진 않겠습니다. 그러니 당신도 제 결정에 대해- 그리고 제 아들과, 제 운명에 대해 논하지 말아 주십쇼"
도나비치 사제는 완고하게 대화를 거부하고 자신의 결정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미 모두 자신의 결정을 정했고 그건 평행선. 그의 의견이 방향을 바꿀 도화선이겠죠


"벌어지면 늦을 것이요, 사제. 당신이 죽음에 이르러도 아들이 멈추지 않는다면 그 때, 이 마을에 백작이 말한 절망이 차오를 걸세."
"아들을 막지 못한 자네나, 아들이나... 가족을 잃은 자들에게는 스트라드와 같은 자들이 될테니까."
"그리고, 그들은 자네와 아들을 원망해. 하지만..."
"자네의 아들은, 누굴 원망하면 좋은건가?"
"그 다음은?"



"희망을 버리라는 말이 아닙니다."

도나비치 사제는 키호테의 말을 끊으며 소리칩니다


"하지만- 그래서요? 그렇더라도 나는 해야만 합니다"


"이미 1년 동안이나 성공시킨게 그 증거겠죠."






"마을이 백작의 손에 떨어지느냐, 아들을 볼 수 없게 되느냐를 저울질하고 있다면."

(악과 선으로부터의 보호를 외워도 될까요


FOR DESCRIPTION ONLY
악과 선으로부터의 보호
Abjuration 1
시전 시간: 1 action
간격: 접촉
목표: One willing creature you touch
구성요소: V, S, M (성수 또는 은과 철 가루, 소모됨)
지속 시간: 집중 최대 10분
주문의 지속시간 동안 당신이 접촉한 주문을 받으려는 대상 하나는 아래 종류의 크리쳐들에게서 보호를 받게 됩니다. 이 주문은 기괴체, 천상체, 원소, 요정, 악마, 언데드에 대한 보호를 제공합니다.
이 보호는 몇 가지 이득을 제공합니다. 선택한 종류의 크리쳐들은 목표를 공격하려 할 때 명중 굴림에 불리점을 받게 됩니다. 목표는 또한 선택한 종류의 크리쳐에 의해 매혹되거나 공포 상태에 빠지지 않으며, 빙의 당하지도 않습니다. 만약 목표가 이미 매혹, 공포, 빙의 상태에 빠져 있다면, 목표는 해당 효과에 대해 이점을 받은 상태로 다시 내성 굴림을 굴릴 수 있습니다.
이 보호는 몇 가지 이득을 제공합니다. 선택한 종류의 크리쳐들은 목표를 공격하려 할 때 명중 굴림에 불리점을 받게 됩니다. 목표는 또한 선택한 종류의 크리쳐에 의해 매혹되거나 공포 상태에 빠지지 않으며, 빙의 당하지도 않습니다. 만약 목표가 이미 매혹, 공포, 빙의 상태에 빠져 있다면, 목표는 해당 효과에 대해 이점을 받은 상태로 다시 내성 굴림을 굴릴 수 있습니다.
주문 내성 DC: 12
"저는 당신의 아드님을 죽이고 싶지 않습니다. 기적을 찾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막을 방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홀로 고통을 견뎌오셨을 당신에게 제 말이 얼마나 얄팍하게 들릴 지 압니다. 하지만 저 역시 제가 죽더라도 구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니.....부탁드립니다."
어쩌면 이게 애원할 수 있는 마지막이라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합니다.
[ DM ]:도나비치 사제는 키호테의 말에 눈을 감고, 성호를 그으며 기도문을 욀 뿐입니다

"백작이 찾아오는 것은 자네의 마음이 꺾길 때라고..."
"그렇다면, 자네는 지금 자네의 마음이 어느 정도의 상태라고 생각하나?"
푸른 눈으로 사제의 눈을 마주합니다.
"내가 보기에, 자네는..."
이미 마음이, 꺾기기 일보 직전 같다. 라는 말을 삼키죠.

"네, 그러니 더 말씀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제 아들과- 그리고 저를 위해- 기도할 겁니다"
"악이 기어코 제 영혼과 제 아들을, 그리고 이 마을을 집어삼킬 때까지- 혹은"
"죽음이 결국 이 몸과, 이 영혼을 갈구하며 찾아올 때까지-"
"어쩌면 그 사이에 기적이란 것이 저를 찾아올지도 모르죠"

여러분을 데리고 방을 나가려 합니다






[ DM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사원 밖으로 나와
도나비치 사제는 이리나와 이스마르크에게 부친의 부고에 대한 유감과 위로를 전하곤
여러분에게 다가와 품에서 꺼낸 스트라드의 일지를 건넵니다

"여러분의 손에서, 이 일지는 다른 역할을 할지도 모릅니다"
"제게 그 마법사가 단지 아들을 꾀어낸 원수에 지나지 않지만- 여러분의 운명에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것처럼요"





"여러분의 앞길이, 라샌더가 비추는 길처럼 밝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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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mooooojjang/status/1348952762302689282?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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